'산부인과 박사 1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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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박사 1호' 배병주 전 적십자병원장 별세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19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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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주 박사 별세
우리나라 산부인과 박사 1호이며 서울적십자병원장과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을 지낸 배병주 박사가 18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함경남도 고원에서 1922년 출생한 배 박사는 194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일하면서 1959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와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1958년부터 서울적십자병원 산부인과장으로 일하다가 1975∼1982년에는 병원장을 지냈다.

유족으로 아들 용범(변호사)·광범(서울대 의대 교수·보라매병원 산부인과)·상욱(연세대 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씨와 딸 상경(수원대 가정대 교수)씨, 며느리인 이명희(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씨, 사위인 박세원(다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씨 등이 있다.

장례식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3호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10시다. (문의 02-2227-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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