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곧 경기 반등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22일 전망해 주목된다.
이응주 연구원은 "내년 주요국의 정권 교체 이후 세계 경기가 반등하면 석유화학 시황도 개선될 것"이라며 "다각화한 제품 구성을 지닌 LG화학은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9.5% 늘어난 60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석유화학과 정보소재 부문의 수익 개선이 실적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가격 상승과 원료 가격 안정으로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7.5% 증가했고 정보소재 부문은 편광판 출하의 덕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들어가고 재고 매각 비용 등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2.9% 줄어든 5237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에 대해 투가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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