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서산 지나 서울 접근 중 '강한 바람' 유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위치는 28일 정오 현재 서산 서쪽 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 속도로 경기만을 향하고 있다.

볼라벤은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서쪽 120㎞ 부근 해상에 진입하면서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내내 수온이 비교적 낮은 서해를 따라 이동하면서도 힘을 거의 잃지 않았다.

강풍반경은 430㎞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은 물론 북한 평양까지 초속 15ｍ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 있다.

서산∙부안∙군산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30∼40ｍ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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