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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영화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이하 섹.거.비)'가 12일 전격 개봉한다.
봉만대 감독의 '섹.거.비'는 과거 포르노 테이프 유통 1번지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해 포르노 유통사업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개봉된 '19금' 영화 가운데 수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7분간의 올 누드 장면과 독특한 촬영 기법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봉만대 감독은 영화 전체 분량 중 약 30%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 2003년 "섹스에도 햇볕 정책이 필요하다. 이제 에로 영화를 방에 틀어박혀 볼 것이 아니라 거리로 나와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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