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경이 27일 오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밀양사건' 검사의 경찰조사를 요구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여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어 주목된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시위를 벌인 여경은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소속 이지은 경감이다. 알이 큰 짙은 색 선글라스와 밝은 색 원피스를 입은 채 특별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1시 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밀양사건' 피고소인인 대구지검 서부지청 소속 박모 검사를 겨냥해 즉각 경찰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시위는 밀양경찰서 간부가 수사지휘 검사를 직권남용과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출석하지 않자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