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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자의 근신은 끝났다! 국민욕쟁이 행동개시!"
4.11 총선 서울 노원갑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용민씨가 "국민 욕쟁이 김용민으로 활동개시" 글을 올리며 활동재개를 알렸다.
김씨는 "덧붙여 말씀드립니다만, 저의 정치실험은 끝났습니다. 당적 없이 정치적 지분없이 '나꼼수'의 한 멤버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욕쟁이 김용민'으로서의 재탄생의 전제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부터 벙커1에서 총괄 지배인 일을 할 것 같습니다" 고 밝혔다. 벙커원(BUNKER1)은 '나꼼수'와 청취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프라인 카페다.
이어 "한 달새 정계, 언론계, 교육계 심지어 종교계에서까지 은퇴 또는 퇴출당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나와바리'가 제 정체성을 말해주는 건 아니니까요"라며 "일개 카페지배인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막말 파문에 대해 "그런 욕은 앞으로 보기 힘드실 겁니다.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거기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가진, 욕 아닌 욕!"을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씨는 "두 마디만 하지요. 저,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 쫄지맙시다" 라고 트위터 '컴백 선언'을 마쳤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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