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 눈, 늘어난 겨울 사라진 봄…'나들이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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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 눈, 늘어난 겨울 사라진 봄…'나들이 언제 가나'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4월 0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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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관련 뉴스 보도화면 캡처

서울 4월 눈이 목격되자 시민들은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9시께 서울에서 눈이 공식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린 4월 눈은 지난 1993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 관측 이래 서울에서 4월에 눈이 내린 것은 이번까지 총 29차례다. 서울에서 가장 늦은 눈은 1911년 4월 19일에 내린 눈으로 기록돼 있다.

기상청은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며 "지상 온도가 영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4월에 눈을 접한 시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세상에 4월에 눈이 내린다", "대체 봄은 언제 오냐. 오늘도 코트 꺼내 입었다", "우산 들고 있는데 손이 시렸다. 겨울이 다시 왔다", "대체 날은 언제 따뜻해 지는 거냐. 바로 여름 올 것 같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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