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신일평ㆍ조승빈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진,선,미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변수 세가지와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다.
종목의 가치를 '진'으로, 주요 매수세력을 '선'으로, 그리고 영업실적을 '미'로 각각 연관지을 수 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두 연구원은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는 현 증시에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외국인보다 기관 매수세의 중요도가 부각될 전망이며, 2분기 실적이 개별 종목의 주가 동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들은 이런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5일간 기관 순매수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며,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 및 주가순자산비율을 표준화한 가치 점수가 상위 25% 이내인 종목을 분류해 본 결과 삼성전자[005930]와 롯데삼강[002270], LG데이콤[015940], 한섬[020000], 인탑스[049070], 피앤텔[054340], 한진중공업[097230]이 이 기준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신일평 연구원은 "최근 우연히 미스코리아 대회 온라인 투표를 보게 됐는데 사람들이 주로 누가 수상자가 될 지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다가 '요건을 만족시키는 종목이 각광받는다'는 증시의 모습과 맞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스코리아 대회와 종목 선정을 연관지어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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