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테이프 살인사건, 사건 현장 꾸미는 데 공들인 범인…풀리지 않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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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 살인사건, 사건 현장 꾸미는 데 공들인 범인…풀리지 않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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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 살인사건'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청테이프 살인사건의 현장을 복원하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부산의 가정집에서 한 여인이 자신의 침대 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의 얼굴은 온통 청테이프로 감겨져 있던 것.

사인은 비구폐쇄성 질식사. 집안은 어지럽고 바닥에는 어지러운 족적이 나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도 있었다. 수많은 강도 살인사건 현장을 봐왔던 베테랑 형사는 현장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다.

피해자에겐 외상이 없었고, 청테이프에 의해 질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질식사한 상태에서 청테이프를 감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안에 흩어진 옷들 사이에서는 귀금속이 발견됐다.

살해는 단시간에 이뤄졌지만 범인은 사건 현장을 꾸미는데 큰 공을 들인 것처럼 보였다. 범인은 현장에 머리카락 하나 남겨놓지 않을 정도로 치밀했다.

사건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이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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