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G, 우크라 현지법인 설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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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G, 우크라 현지법인 설립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2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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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SG가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복구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SG는 22일 오후 2시5분 기준 7.52% 오른 2360원에 거래중이다.

SG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하며, 정전과 재건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G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현지 자회사 'SG Ukraine'를 설립하고 약 9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도로 건설 자재인 '에코스틸 아스콘'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자재 공급을 넘어 현지 생산과 도로 시공까지 아우르는 완성형 사업 모델을 갖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우크라 최대 철강기업 '메트인베스트'와의 협약을 통해 10년간 총 4,200만 톤 규모의 철강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하며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이 슬래그를 재활용한 에코스틸 아스콘은 기존 아스팔트 대비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나, EU의 녹색 복구 기조 및 우크라이나 정부의 ESG 중심 정책과 정확히 맞물리는 전략 제품으로 평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도로 복구 사업에 현지 법인 및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기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후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SG는 우크라이나 외에도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인프라 재건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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