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 춘천시 추곡초등학교에서 '나홀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주인공 박준혁(14)군은 전교생 10명이 졸업을 축하하는 가운데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 학교 교사들은 기념사진을 찍는 상황에서도 박군이 눈물을 그치지 못하자 귀에 장난감을 꽂는 등 즉석에서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군은 10개의 상과 7개의 장학금 역시 홀로 가져가게 됐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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