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치권이 9일(현지시간)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안 수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ECB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이날 전화를 걸어 그리스 정치권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슈테펜 캄페터 독일 재무차관은 이날 오후 6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과 민간채권 손실분담(PSI)이 합의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리스 정치권이 긴축안 수용에 합의하면서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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