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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5만원권 지폐가 등장한 이후 부산지역 1만원권 발행규모가 10분의1 수준으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1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에 새로 제작해 공급할 1만원권 새 돈은 지난해 1824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1100억원이다.
특히 5만원권 발행 전인 2008년 부산지역에 공급된 1만원권 새 돈 규모는 1조1734억원인 것과 비교해 보면 4년 만에 새로 찍는 1만원권의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1만원권 수요가 5만원권으로 대체되면서 은행으로 환수되는 1만원권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환수된 1만원권을 사용화폐와 손상화폐로 구분하는 과정에서 손상 정도가 미미해 다시 사용되는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 지역에서 환수된 1만원권 가운데 손상화폐로 폐기된 비율은 3.5%에 그쳤다. 5만원권 발행 이전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의 손상화폐 폐기율은 28.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새로 공급된 5만원권 새 돈은 5665억원으로 2010년 4443억원보다 27.5% 늘어났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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