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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이하 직지)'의 실물 복원 작업이 성공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직지 복원 5개년 사업에서 지난해 직지 하권의 1만4000여 자 가운데 약 5000자를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원 작업은 금속활자장(중요무형문화재 101호) 임인호씨가 맡아 그 동안 자신의 무설조각실에서 밀랍주조법으로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직지 전체 복원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하권으로 나눠진 직지에는 3만여 자가 실려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임씨가 복원한 직지를 새로 찍어 한국의 우수한 전통인쇄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원 작업을 진두지휘한 임씨는 "후학들이 배울 수 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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