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발음 수상하네…소방본부는 '모른다' 공군은 '음속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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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폭발음 수상하네…소방본부는 '모른다' 공군은 '음속폭음'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05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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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폭발음' 사건 누구 말이 맞나?

지난 4일 대전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폭발음' 에 대해 대전시 소방본부관계자는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군은 전투기의 '음속 폭음'(소닉붐)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5일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4일 오후 7시15분쯤 대전 서구와 중구 일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20여건 접수돼 긴급 출동, 원인 파악을 해봤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조사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근 공사장 발파 작업은 물론 지진·천둥 등 자연현상 여부, 군용 항공기 훈련 여부까지 세밀하게 조사했지만,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군은 4일 오후 오후 7시15분쯤 대전 인근에서 모의훈련을 하던 KF-16 전투기 편대 2대 중 1대가 수 초간 음속을 돌파해 비행했다.

이 때문에 대전 도마동·내동·변동·복수동·정림동·흑석동 등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쾅'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위력적인 진동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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