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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진행자인 주병진이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에게 쓴소리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토크콘서트' 제작진에 따르면 주병진은 최근 녹화에서 '핫피플' 코너의 게스트로 초대된 이 위원에게 "이제 겨우 10일 된 비대위원이 마치 삼선의원처럼 두루뭉술 넘어가는 화법부터 배운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이 위원은 학력의혹과 병역기피의혹 등 논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병진은 이 위원에게 "건방지다. 튄다. 완장 찬 20대라는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날 선 질문을 던지고 과거 전국철거민연합을 상대로 욕설을 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주병진은 "만약 박 위원장(박근혜)의 세간에 알려진 의혹들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강도 높은 질문을 이어갔고 이 위원은 "나는 박 위원장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이날 이 위원은 "앞으로 정치를 하려는 거 아니냐"는 주병진의 말에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도 절대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의 남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위원은 26세의 하버드대 출신 비대위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위원이 출연한 내용의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는 5일 밤 11시 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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