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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19기 '마성의 그녀' 여자4호와 남자4호가 수난을 겪었다.
2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평균나이 35세의 남녀가 서로의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입성한 후 최종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4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0표'를 얻었던 여자5호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그러나 다정하게 해변을 걷던 중 지나친 스킨쉽으로 여자5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서로 합의 하에 손을 잡았지만 이후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다소 과한 애정표현(?)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여자 5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바닷가를 걸으면서 손을 잡자고 해서 좋다고 했지만 내가 쉬워 보이는 건지 어깨에 손을 올리려고 했다"며 "근데 어제 여자 4호에게 편지를 써줬던 기억이 나 기분이 나빴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자4호는 "평소 여성들은 내가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 5호한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과감하게 손 잡고 어깨동무도 하고 사진 찍으면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 나에게 온 기회를 살려야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스킨십을 시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네 명의 남성 출연자에게 몰표를 받았던 '의자녀' 여자4호는 화려한 시작과 반대로 초라한 결말을 맞았다.
그는 앞서 자기소개에서 타이트한 원피스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몸매'에 대한 찬사를 받았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결국 커플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남자6호에게 별 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자 "누가 날 좀 위로해주거나 기댈어깨가 필요했다"는 등의 말을 하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여자4호는 "6박 7일 동안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했다. 그 사랑이 때로는 부담도 행복도 됐지만 지금 당장 선택하기 힘들 것 같다"며 커플 선택을 포기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