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영결식, 운구행렬 평양시내 돌며 주민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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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영결식, 운구행렬 평양시내 돌며 주민과 작별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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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6일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참배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10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 위원장의 아들이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마지막 참배를 시작으로 열릴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결보고와 의장대 사열 등의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김 위원장의 대형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평양 시내를 돌아 평양 주민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영결식이 끝난 후 부친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다.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맞아 조선중앙TV는 이날 새벽 2시20분께까지 방송을 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7시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등 사실상 종일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은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영도의 빛나는 역사', '선군시대 사회주의 선경을 펼쳐주시어' 등 김 위원장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전하며 추모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라디오 방송 역시 장엄한 곡조의 김 위원장을 위한 추모곡을 보내고 있다.

북한 방송들은 영결식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생방송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29일 오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민 10만여명을 모아놓고 중앙추도대회가 열리며 정오에는 평양과 북한의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모든 주민이 3분간 묵념을 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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