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구타 조폭 뺨쳐…학교 당국은 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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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구타 조폭 뺨쳐…학교 당국은 뭐하고 있나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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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폭력과 왕따에 시달리던 대구의 중학생이 자살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여중생이 집단 구타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중학교 A양은 지난 12일 같은 반 학생 10여 명에 의해 학교 주변 놀이터로 끌려가 집단 구타를 당했다.

이들은 A양이 인터넷에 학교 '일진'의 사진을 허락 없이 올렸다는 이유로 각목으로 때리고 걷어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담뱃불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A양의 교복 치마를 찢고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했다.

현재 A양은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정신과를 포함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지난 주 학생 간에 화해가 이뤄져 가해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 조절을 검토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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