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알리·테무 '핫라인' 구축…위해성 시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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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알리·테무 '핫라인' 구축…위해성 시험 착수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22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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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와 위해성 제품 차단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어린이 용품 등의 위해성 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알리와 테무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알리와 테무에서 위해 제품 확인 시 플랫폼에서 즉각 차단·삭제하도록 요구할 핫라인을 구축했다.

소비자원의 위해정보팀과 위해관리팀은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과 함께 해외 리콜 정보와 국내 온라인 카페·커뮤니티 등에서 위해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소비자원은 알리와 테무의 위해 제품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전담 인력도 배치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와 관세청에 이어 소비자원 안전감시국 또한 알리·테무의 중국산 직구 제품 위해성 시험에 착수했다. 

소비자원은 위해 제품 감시에 인공지능(AI)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46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AI·빅테이터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위해정보 통합처리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중국산 직구 제품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 모니터링과 위해성 시험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능형 플랫폼이 완성되면 알리·테무를 비롯한 각종 쇼핑몰·플랫폼을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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