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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도서관은 재독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 씨가 1998년 유럽설계 공모에 당선된 이후 12년만인 지난달 21일 개관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건물은 유리블록의 정입방체인 상부가 네 방위를 상징하며 한국어, 독일어, 영어, 아랍어 등 4개 국어로 도서관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점이 특징이다.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 원시적, 고전적, 근대적 건축유형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서관이 개관하자 독일 언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디자인전문 매거진 미니멀리시모는 "다양한 색채의 책과 함께 어울려 백색의 내부공간이 주는 강한 인상이 환상적"이라고 평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나선형 계단의 중앙열람실공간은 지난 수십년 내에 창작된 구심적 공간 중 가장 흥분케 하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독일 쾰른에서 이 아케텍츠(Yi Architects)를 운영하고 있는 이 씨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의회 의사당 설계 공모전에서도 1등으로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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