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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GAME 경기 중계 화면 캡쳐 |
프로게이머 전상욱이 은퇴 의사를 전해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22일 포모스에 따르면 전상욱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요즘 제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은퇴하기로 했다"며 "자세한 얘기는 조만간 매체 인터뷰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상욱은 포모스와 전화통화에서 "은퇴 이후 군입대를 할 생각"이라며 "육군 현역으로 지원해 1월 쯤에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 소감에 대해서는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은퇴를 하면서 딱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응원해 주신 팬들이 섭섭해 하실까 하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전상욱은 소속 팀이었던 위메이드가 게임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진 후 최근까지 모 게임단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전상욱은 2001년 '킹덤 언더 파이어'라는 게임으로 데뷔한 후 스타크래프트로 전향해 2003년 서지훈(CJ)의 제자로 슈마 GO에 입단해 좋은 성적을 냈다. 2005년 3월에는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해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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