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900조 눈앞…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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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900조 눈앞…역대 최고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1월 21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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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3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892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16조2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 카드사 및 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를 합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4조9000억원 늘어난 840조9000억원, 판매신용은 1조3000억원 증가한 51조5000억원이다.

예금은행 대출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5조4000억원씩 증가한 449조6000억원, 179조원이다.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4조2000억원 늘어 212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ㅏ.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보험사 대출은 전분기에 5000억원, 3분기에는 3조원 급증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영향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자 보험 약관대출 등으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은은 가계신용 통계에 보험사, 증권사, 대부사업자 등의 가계대출이 제외된 관행을 개선해 지난 2분기부터 해당 항목을 포함한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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