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장하니 기자 |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우리 트렌드' 알파 세대 편을 통해 미성년 고객의 이용행태를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제 막 체크카드 가입 자격을 갖춘 알파 세대들은 현재 소비 규모는 미미하나 점차 그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 세대와 가장 근접한 연령대인 만 18세 이하 청소년 회원의 소비는 이용률이 높고 이용액이 낮은 특징을 보이며 알파 세대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카드 소지 대비) 이용률은 약 60~70% 수준으로 평균 체크카드 회원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이용액은 낮은 편이나 연령 증가에 따라 이용액도 함께 증가(12세 약 6만원 수준 → 18세 26만원) 했다.

이용 업종은 전반적으로 요식업(20%~30%) 비중이 높았으며 14세 이하에서는 편의점(23%~35%)이, 15세 이상에서는 온라인(19%~28%)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우리카드는 6월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 카드 서비스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신규 지정받아 내년 상반기 관련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미성년 고객 마케팅 및 발급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카드 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알파 세대를 포함한 미성년 고객들이 당장의 구매력은 낮을 수 있으나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것을 고려해 카드사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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