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업계 고객에게 주식담보 대출을 내주거나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곳이다.
검찰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라씨 일당의 주가조작을 이용했는지 집중해서 보고 있다.
지분을 매도할 당시 키움증권을 통해 파악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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