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스타킹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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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스타킹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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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커트나 바지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이른바 '하의실종패션'의 영향으로 섹시한 각선미를 강조하면서 맨다리를 감추기 위해 스타킹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업계에서도 디자인과 색상·기능의 다양성을 갖춘 스타킹을 비롯해 타이즈, 레깅스 등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킹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이 스타킹을 구매하는 데 있어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4개의 제조사(신영스타킹, 남영비비안, 굿지앤, 파렌즈)에서 출시한 7개 제품과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PB상품 3개 등 10종의 제품에 대해 외관상태, 길이, 내구성, 세탁 후의 색상·치수 변화, 땀 견뢰도(땀에 대해 색상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정도), 알러지성 염료 함유여부, 표시사항 등의 품질 시험을 실시했다.

◆스타킹 편직 불균일해

스타킹의 염색불량, 코 빠짐 등 외관을 평가한 결과, 남영비비안에서 출시된 하이써포트 누드 토우 팬티스타킹 1개 제품이 편직이 불균일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림1> 편직 불균일 현상
◆스타킹 길이, 제품별로 차이나

스타킹의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 밑위부분을 기준으로 정해 고정시킨 후, 밑위 길이와 다리 길이 두 부위를 측정, 이를 표준정규분포화하여 Z-Score로 평가했다.

Z-Score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상대적인 비교를 가능케 하는 방법으로 '0'(평균), 'L'(평균보다 긴 것), 'S'(평균보다 짧은 것)로 표시했다.

색상별로 검정색 9개 제품과 커피색 10개 제품을 각각 측정해 얻은 평균값을 "0"으로 했을 때, L의 값이 클수록 평균보다 길이가 길고, S의 값이 클수록 평균보다 길이가 짧은 것을 의미한다.

실험에 쓰인 스타킹이 모두 유사한 사이즈(M-L 또는 Free)의 제품들임에도 불구하고, 밑위 길이와 다리 길이는 제품별로 차이를 보여 제품 구입 시 소비자들의 체형에 맞는 꼼꼼한 선택이 요구된다.

즉, 다리가 긴 소비자는 다리 길이가 평균이상인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 반면, 허리가 긴 소비자는 밑위길이가 평균보다 긴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조직의 파열강도 측정

파열강도란 의류의 단위면적에 압력을 가했을 때 터지는 순간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측정된 파열강도를 표준정규분포의 Z-Score로 평가했다.

색상별로 검정색 9개 제품과 커피색 10개 제품을 각각 측정해 얻은 값의 평균을 "0"으로 나타내고 양(+)의 값이 클수록 강도가 크고, 음(-)의 값이 클수록 강도가 약한 것을 의미한다.

시험결과 신영스타킹의 15데니어 스트롱 써포트 팬티스타킹 블랙과 15데니어 스트롱 써포트 팬티스타킹 커피, 남영비비안의 고탄력 팬티스타킹 커피, 하이써포트 고탄력 팬티스타킹 커피 등이 강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1> 길이 시험 결과
◆19개 중 4개 제품에서 알러지성 분산 염료 검출

스타킹 제품에 대해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있는 분산염료 20종에 대한 함유여부를 시험한 결과, 4종의 제품에서 알러지성 분산염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동용 섬유제품과 내의류 제품에 대해서 알러지성 염료 사용을 규제하고 있지만 스타킹에 대해서는 알러지성 염료의 사용을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다.

반면 유럽에서는 민간차원에서 모든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염료 중 알러지를 유발하는 염료에 대한 기준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표2> 파열강도 시험 결과
◆땀이나 세탁 후 치수·색상 변화 이상 無

세탁 후의 치수·색상변화에 대하여 치수와 색상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색상이 땀에 대해 견디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한편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관리법'에 따라 혼용률, 제조자명, 제조국, 제조년월, 취급상 주의사항, 연락처 등이 의무적으로 표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PB상품인 플로렌스앤프레드(Florence & Fred) 써포트 럭셔리 팬티스타킹의 블랙, 커피 색상 모두 제조국명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업체에서는 이를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남영비비안에서는 더이상 알러지성 분산 염료를 쓰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출처=T-gate(http://www.tgate.or.kr)>

리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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