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5일 교육청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 총량 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업 총량 관리제'는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교육과정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청 사업의 총량을 산정해 적정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다.
인천시교육청은 기존 현장 교원이 참여하는 정책사업 모니터단 운영에 더해 올해부터는 부서별 사업 총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서별 사업 정비율 목표와 사업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리하고 신규사업 심의 시 기존 사업을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 시행 3년이 경과한 사업, 학교 업무 유발도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정비를 진행해 자율적인 학교 운영,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사의 행정 업무 시간 증가는 학교 교육력의 저하와 연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사업 적정량을 관리해 교육청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학교에는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본청을 대상으로 사업 총량 관리제를 도입 운영하고 2024년에는 이를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까지 전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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