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예술인 동호회 활동 지원비 최대 300만원 지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도 내 예술인의 예술활동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3년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지원 2차' 공모를 시행한다.
'2023년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지원 2차'에는 예술활동 증빙이 가능한 경기도 거주 예술인 대상 △경험 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 도내 전문예술인 동호회 대상 △'전문예술' 동호회 활동지원 '팔꿈치' 등 총 2개 부문의 사업이 있다.
경험 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는 예술인이 예술인에게 그동안의 예술활동에서 얻은 지식·정보·경험 등을 공유해 예술인의 창작 지평을 확대하고 서로 간의 배움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 20명에게 실행비 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문예술 동호회 활동지원 '팔꿈치'는 옆사람 팔꿈치가 닿을 정도 거리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예술인 모임을 지원해 구성원 서로가 팔꿈치같은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작은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미래의 창작 가능성을 응원하며 예술 장르 간 융합 모임 등의 전문예술 동호회 대상으로 프로젝트 지원비를 최대 300만 원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 '2022년 찾아가는 예술인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예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예술인의 커뮤니티 형성 및 예술 장르 간 교류·협업 지원에 대한 수요를 상호 간 교육 및 동호회 활동 지원으로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3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지원 2차' 공모를 통해 예술인 간 상호배움의 장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의 기반을 마련해 자생적 문화예술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내 예술인의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지원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1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선정 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2023년 8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