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발전 전략 포럼 통해 생산적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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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발전 전략 포럼 통해 생산적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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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방안 모색
고흥군, 지역발전 전략 포럼 통해 생산적 논의의 장 마련
고흥군, 지역발전 전략 포럼 통해 생산적 논의의 장 마련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고흥군는 지난 26일 동강면 복합문화센터에서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3 지역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앞서 군은 민선8기 군정 운영방향인 '변화를 통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 실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6개 읍면을 순방하며,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지역발전 전략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건의가 주를 이뤘던 기존 읍면 순방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군민과 함께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설계하고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열린 소통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읍면 지역발전 전략토론회 후속 논의의 장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제언 중 보다 심도 있게 다뤄야 할 주제를 선별해, 전문가와 군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군정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럼 주제인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방안 모색'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양・한봉 산업 육성과 농업생태계 순환에 기여하는 꿀벌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첫 번째 포럼 주제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토론 주제에 관한 발제를 시작으로 경제・관광・양봉・기후변화・조림 등 분야별 전문가 패널의 지정 토론이 이어졌으며 밀원숲 조성과 양봉산업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봉전문가 김세현 박사는 밀원숲 조성 시 식재할 밀원 수종별로 가치 검증을 선행해 지역 특색에 맞는 밀원 수종을 발굴하고, 밀원숲에 대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밀원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고흥형 임업+양봉 복합 밀원숲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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