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옷·신발 스타일리쉬하게 변신'…LG전자 '어나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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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옷·신발 스타일리쉬하게 변신'…LG전자 '어나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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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연남동서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체험
LG전자 '어나더스타일' 전경. [사진 = 김윤호 기자]
LG전자 '어나더스타일' 전경.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옷과 신발을 좀 더 효율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 151빌딩에 스타일러 고객 경험 공간 '어나더스타일'을 열었다.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를 비롯해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슈케어·슈케이스'까지 한데 모여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콘셉트까지 더해져 옷과 신발을 관리해준다고 하니 부푼 기대감을 안고 지난 25일 연남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발관리기에 신발을 맡긴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슈케어에 신발을 맡긴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슈케어와 슈케이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볼 수 있는 2층이었다. 본격적인 감상에 앞서 직원의 도움을 얻어 옷과 신발을 스타일러에 보관했다. 신발을 맡기면 별도의 슬리퍼를 제공해 케어 시간 동안 자유롭게 전시장을 누비고 다닐 수 있다.

2층 곳곳에 마련된 슈케어와 슈케이스의 웅장한 자태가 이목을 끌었다. 슈케어는 신발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LG전자 관계자는 "슈케어를 통해 한 번에 4켤레까지 관리가 가능하며 상칸에는 스웨이드, 하칸에는 축구화 등 소재가 다른 신발도 같이 케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케이스에 전시된 다양한 신발들. [사진 = 김윤호 기자]
슈케이스에 전시된 다양한 신발들. [사진 = 김윤호 기자]

슈케이스는 신발을 마치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LG 씽큐앱을 통해 조명 밝기 조절, 자동 회전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습도가 조절되고 자외선이 차단돼 신발의 변색도 막는다.

아이 신발과 사진으로 꾸며놓은 슈케이스 내부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아이 신발과 사진으로 꾸며놓은 슈케이스 내부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슈케이스 내부를 아이 신발과 사진으로 꾸며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녀의 첫 신발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이들은 특히 슈케이스를 활용하면 유용하다"고 말했다.

2층 한편에는 신발을 리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감이나 알록달록 색상의 끈을 제공해줘 내 스타일에 맡는 신발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 리폼만을 위해 재방문하는 이가 다수일 정도로 인기를 끄는 공간이라고 한다.

스타일러 무빙행어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스타일러 무빙행어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3층에서는 스타일러의 탄생 배경, 동작 원리 등을 영상, 그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차별화된 기술을 직접 시연한 점도 만족스러웠다.

이날 현장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스타일러 1회 사용 시 필요한 물이 160ml라는 점이다. 일반 세탁 시 60~100L의 물이 사용된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현장 관계자는 "스타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함께 친환경 적이라는 점이 방문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라며 "주말의 경우 하루에 300~400명 정도가 전시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듀얼 트루스팀 포레스트'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듀얼 트루스팀 포레스트'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3층에는 사진 명소로 알려진 '듀얼 트루스팀 포레스트' 공간도 있다. 물을 끓여 만든 스팀으로 조성된 곳으로 수풀 속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장소다.

연진영 작가와 협업해 만든 친환경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연진영 작가와 협업해 만든 친환경 공간. [사진 = 김윤호 기자]

1층에 마련된 친환경 소재의 초록색 소파도 볼거리다. 연진영 작가와 협업해 만든 공간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작품 모두 버려진 의류들을 재사용했다.

전시장 전체를 둘러보고 나니 스타일러에 보관돼 있던 옷과 신발 케어가 끝났다. 은은한 향에 취해 이전보다 한결 멋스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옷과 신발은 한 사람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옷·신발 관리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어나더스타일은 오는 5월 말까지 운영된다. 나의 옷과 신발이 현재보다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연남동으로 달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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