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팩 충전용량-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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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팩 충전용량-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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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는 글로벌트랜드 프로챠지 5000이 가장 빨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백모씨는 출근 전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꼭 챙겨 나간다. 회사에서 따로 아이폰을 충전하지 않으면 퇴근시간 때쯤 배터리의 잔여량이 30%정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출근시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 뉴스를 체크하는 백모씨는 카카오톡, 트위터까지 동시에 이용하다보면 배터리가 줄어드는 게 눈에 보여 걱정된다고 한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일반 휴대폰보다 배터리 소모가 빨라 배터리 용량 때문에 신경이 많이 간다. 게다가 아이폰과 같이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는 제품들은 배터리 잔량에 더욱 민감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 배터리' 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다양한 보조 배터리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품질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트랜드의 프로챠지5000, 쎌타이드의 뉴애니챠지4, IT-CEO의 SC700U, 엘루어F&B의 아이코스 i-5200, 오로라모바일의 PS5000A 등 5개 업체의 보조 배터리 팩에 대한 충전용량, 충전속도 등에 대해 품질 시험을 실시했다. 

◈실제 용량은 표시 용량의 70% ~ 89% 수준

보조 배터리 팩으로 얼마나 충전시킬 수 있는지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상태나 각각의 충전조건 또는 배터리 팩 충전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한 마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배터리 팩에 지정된 방법으로 완전 충전시킨 후, 실제 충전 가능 에너지와 표시된 용량을 에너지로 환산하여 비교하는 방법을 택했다.

먼저 배터리 팩 중 프로챠지5000, SC700U, PS5000A는 아이폰 정품 USB충전기로, 뉴애니챠지4, 아이코스 i-5200은 TTA 24핀 전용충전기로 각각 완전히 충전한 후, 배터리 팩을 500mA로 연속 방전시켜 스스로 방전이 종료될 때까지의 방전용량 및 방전에너지를 측정했다. 

보조 배터리 팩 표시용량에 적용된 전압은 3.7V인데 비해 실제 스마트폰 충전에 필요한 전압은 약 5.0V 내외로 서로 달라 표시용량과 실제충전용량을 직접 비교가 곤란하여, 각각의 용량을 에너지로 환산하여 비교했다. 에너지 환산은 각각의 용량(mAh)에 해당 전압(V)을 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500mA 연속방전 기준으로 표시용량 대비 실제 충전용량은 프로챠지5000이 89.5%로 가장 높았고, 뉴애니챠지4가 70.2%로 가장 낮았다.

   
 

   
 

◈충전 속도는 글로벌트랜드 프로챠지 5000이 가장 빨라 

충전 속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완전 충전된 보조 배터리팩에 완전히 방전된 아이폰3GS를 정품 충전케이블로 연결하여 2시간 동안 충전된 용량을 측정한 결과, 프로챠지5000 1115mAh, 뉴애니챠지4 836mAh, SC700U 822mAh, 아이코스 i-5200 952mAh, PS5000A 916mAh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시간 조건 하에서 충전 용량이 많을수록 충전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5개 제품 중에 충전속도는 프로챠지5000이 가장 빠르다고 볼 수 있다. 

◈제품별로 주요 기능이 다양 

제품별로 제공되는 충전젠더, 충전방법, 동시충전기능, 배터리 잔량표시 방법 등 기능이 다양했다. 특히 뉴애니챠지4의 경우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표시해주고 있어 소비자가 남은 잔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SC700U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돋보였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T-gate(www.tgate.or.kr)>

   
 

컨슈머타임스 리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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