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서 자동차·실손보험 비교·추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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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서 자동차·실손보험 비교·추천 가능해진다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4월 06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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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내 서비스 출시…온라인가입 상품만 비교가능
건강보험 등 복잡한 상품 제외…금융당국, 시범운영 방안 확정
보험 가입(CG)

이르면 올해 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은 플랫폼사가 제공하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보장 수준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상품을 이전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가 허용되는 상품유형은 온라인(CM) 채널 상품에 국한된다. 전화판매(TM) 또는 대면판매 상품은 제외된다.

상품범위는 단기보험(여행자·화재보험),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

가입자가 많으면서도 상품구조가 단순하고 표준화돼 비교·추천이 상대적으로 쉬운 상품군들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 대수가 약 2천500만대, 실손보험의 경우 가입자 수가 약 4천만명에 달한다.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신용생명보험도 대상에 포함됐다.

건강보험을 비롯해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은 비교·추천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품구조가 복잡해 비교·추천이 쉽지 않은 데다 보험설계사나 대리점 등 기존 판매채널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어서다.

플랫폼 사업자의 업무 범위는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해 보험회사에 연결해주는 '보험 권유' 단계로 제한된다.

상품 설명, 청약, 계약 등 실제 가입 절차와 사후관리 등 이후 모집 절차는 보험회사가 맡는 형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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