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전날 5% 급등한 코스피가 1850~1900선까지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28일 전망했다.
박종민 연구원은 "8월 급락장에서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700선을 이탈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빠르게 회복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도 긍정적"이라며 "박스권 재진입 성공에 따라 1850~1900선까지 반등을 염두에 둔 단기 매매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이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에 화답하고 있다"며 "정책 공조가 미진하던 시점에 유로존 안정을 위한 유럽연합(EU)의 '그랜드 플랜'은 현실성과 실효성의 관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지수가 최근 연중 최고치 부근에 있다는 것은 시장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한 공포의 영역에 이르렀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역으로 지수 반등 여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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