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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신문 나우뉴스에 따르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이날 빛보다 빠른 아원자입자의 속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네바 인근 입자가속기(LHC)에서 두 개의 양자를 충돌시키고 730km 떨어진 이탈리아로 뉴트리노(중성미립자)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한 개가 60나노초(10억분의 1초)의 빛의 속력 장벽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905년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발표했던 특수상대성 이론에 입각하면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 또 현대 물리학의 대부분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어 CERN의 연구 결과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CERN의 안토니오 에리디타토 연구원은 "우리는 실험 결과를 거듭 확인했기 때문에 결과를 왜곡시킬 만한 그 어떤 요소도 없었다고 자신한다"고 밝혀 연구진은 이번 발견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은 질량과 에너지가 같아 두 물리량은 언제든 상호 변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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