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민희 기자 | 차바이오텍이 성광의료재단 차병원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2023년에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범운영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사업 목적 및 모델 △컨소시엄 운영 △성과지표 달성 정도 및 우수성 △성과 증빙 항목으로 2022년도 사업 수행기관을 평가했다.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몽골 난임 및 여성 암 환자를 위한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차병원은 몽골 현지병원과 난임 및 여성 암 환자의 연계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현지 협력병원 제휴·관리, 홍보마케팅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 ICT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얻어 외국인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충족했다.
차바이오텍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여성 건강과 관련된 모든 진료과로 확대하고, 미국, 동남아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바탕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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