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AED 구동 소요시간 단축…셀프 테스트 기능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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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ED 구동 소요시간 단축…셀프 테스트 기능도 탑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25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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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에스원이 지난 24일 향상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제품의 성능을 공개했다.

에스원은 먼저 AED 구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전극 패드를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도록 해 작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심전도 분석에 걸리는 시간도 기존 10초에서 2초로 단축했다.

에스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 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골든타임이 짧은 만큼 1초라도 빠르게 AED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원은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일 배터리 충전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하는 '셀프 테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기기 이상이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자동 통보해 주는 '온라인 원격 관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한편, 에스원은 AED 사용법과 CPR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여 년간 고객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 교육 수료증을 취득한 인원은 약 10만명에 달하며, 교육을 받은 고객이 CPR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구명한 사례도 30여 건으로 조사됐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AED 보급에 앞장서고 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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