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전 사각지대 안심거울 설치로 '범죄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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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전 사각지대 안심거울 설치로 '범죄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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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성동구가 여성, 청소년 등 안전 취약계층뿐 아니라 구민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거울은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볼록거울 형태로 뒤에 있는 사람의 수상한 행동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설치 대상지는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1인가구 밀집지역, 좁은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이나 안전 사각지대이다.

구는 이달 초 서울 도시철도공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등 민관이 협력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1년 내 5대 범죄 발생현황을 분석한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 범죄주의 구간을 기반으로 왕십리역, 성수역 등 5개 지하철역을 조사하였으며 역사 내 주요 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은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고 있으며 일반 주민들의 신청도 받는다. 구는 주민 참여를 통해 평소 보행 시 불안감을 느꼈던 골목길 등 행정기관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안심거울은 관내 총 30개소에 설치 예정이고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11월 말까지 성동구청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구는 현장답사를 통해 설치 적정 여부를 검토한 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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