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대학교 학부생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가 유기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SCI 저널인 'Tetrahedron Letters'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대 자연과학대학은 화학과 3, 4학년으로 구성된 학부생연구팀 'OMSL(강유미, 전수민, 김하영, 한종혁, 최가람, 선은규)'은 김태현 교수(화학과, 기초과학연구소장)의 지도 아래 수행한 연구 결과 논문이 유기화학 분야의 저널 가운데 인용 빈도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인 "Tetrahedron Letters"에 게재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주제는 "전이금속을 촉매로 사용해 비활성 탄소 간의 결합을 촉진시키는 CDC 결합(Transition-Metal catalyzed cross-dehydrogenative coupling)에 대한 연구"이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CDC 결합을 토대로 시작 물질인 benzoxazine-2-one과 친핵성의 1-substituted-2-naphthol 또는 3-substituted indoles을 사용해 합성함으로써 의약 합성 분야와 생화학적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인천대학교 연구기획관리과에서 야심차게 기획 중인 학문 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학생연구단 지원 사업을 수행한 결과이며 해당 사업은 학생연구원과 연구소 소속 교원이 팀을 이뤄 집단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소 간 교류 활동을 선도함으로써 학문 후속세대의 집단연구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성과는 인천대학교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이 매우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학부생 연구원들에게도 최적의 연구환경을 지원하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