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믹스 '비아' 크림-설탕 No! '원두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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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믹스 '비아' 크림-설탕 No! '원두로 승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3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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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시장에 진출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내달 16일부터 전국 370개 매장에서 미세 분말커피인 '비아(VIA)'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내 기존 커피믹스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비아는 원두를 미세하게 가는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으로 만들어 매장에서 내린 커피와 비슷한 맛을 자랑한다"면서 "테스트결과 매장에서 내린 커피와 비아를 구별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가격은 3개 들이 제품은 3500원, 12개 들이 제품은 1만2800원이다. 개당 1000원 가량에 판매돼 기존 커피믹스 제품에 비해 10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비아는 설탕과 크림이 들어 있지 않고 원두의 맛과 향을 살린 '고급커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비아는 370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향후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믹스 판매 1위인 동서식품의 '맥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부는 혁신적인 바람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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