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일본인들의 어이없는 석굴암 보수공사" 황당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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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 "일본인들의 어이없는 석굴암 보수공사" 황당사연 공개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25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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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25일 석굴암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 교수는 이날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1960년대 석굴암을 찾은 일본인들이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오해해 콘크리트 벽을 세우는 어이없는 보수공사 작업을 했다"며 "알고 보니 자동차 내부에 서리가 끼는 것처럼 결로현상이 생겨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라인들의 지혜를 나중에 알 수 있었다"며 "석굴암에 흐르는 물로 인해 자연스럽게 실내 습기가 밖으로 배출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실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에어컨이 가동된 곳은 다름 아닌 석굴암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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