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10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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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10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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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찬우 기자] 국내 차세대 공연예술인들의 축제인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6개월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겸 배우,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올해까지전국 대학 598개 팀의 1만50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본선, 온오프라인 시상식 누적 관객 수는 5만여명에 달한다.

올해 시상식은 2년 만에 일반인 현장 관람이 재개돼 600여명의 관객들이 축제의 열기를 직접 느끼면서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랜선 관람객'도 200명 초청해 시상식 현장의 열기와 수상의 기쁨을 온라인으로 함께 나눴다.

올해 시상식은 10회째를 기념하는 풍성하고 화려한 구성으로 공연예술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배우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 톱스타들의 특별 축하 무대는 물론, 2018년 본 페스티벌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찬호 연출이 기획한 올해 참가자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10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남긴 발자취를 담은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특별 관객으로 초청된 역대 참가자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환호를 이끌어냈다.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그 결과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절반 이상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해 청년 공연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심사 결과,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 과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팀당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상식 이후에도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 제작사 통합 정기오디션, 공연 제작 현장 견학 프로그램 H-Field 트립, 현역 공연예술계 선배들과 소통하는 H-Talk 콘서트, 프로 무대 데뷔를 위한 집중 트레이닝 프로그램 H-Star 라이징 캠프 등으로 청년 공연 예술인으로서 첫 걸음을 돕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해 온 공연예술계 미래 리더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현장 관람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리신 분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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