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피부 개발, '초강력'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까?
상태바
방탄피부 개발, '초강력'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18일 22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유투브

총알에도 끄떡 없는 방탄 피부를 현실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거미줄 섬유와 염소 젖을 이용해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법의학 유전체학 컨소시엄'과 연구를 진행한 잘릴라 에세디는 '거미줄 섬유' 프로젝트가 인체 피부에 있는 단백질 케라틴을 거미줄 섬유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방탄 피부를 만들기 위해 염소의 유전자를 조작, 무당거미처럼 단백질로 채워진 젖을 생산하게 했다.

염소 젖에서 뽑아낸 단백질을 엮어 직물을 만들었는데 이는 강철보다 10배 더 견고해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피부를 실제 인간의 피부와 섞으면 총알이 뚫지 못할 정도로 단단해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에세디는 결과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있을 법한 강한 '인공 피부'를 현실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