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처우 개선 및 조직 선순환 구조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9일 제2대 노동이사로 김슬기 과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를 둘 수 있다.
GH는 2019년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지난 18일 제1대 노동이사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제2대 노동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6월 전 임직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경기도지사가 임명했다.
김슬기 노동이사는 2008년 공사에 입사해 현재 경영기획본부에 재직 중이며 오는 2025년 8월 18일까지 3년 동안 비상임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처우와 조직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생각, 아이디어가 있으면 기꺼이 수용하고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道 최초로 노동이사가 이사회뿐만 아니라 내부 경영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회의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실질적인 노동존중 실현 및 경영민주화로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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