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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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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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기술 개발로 2차전지 초정밀부품 업계 선도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글로벌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선도 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신규 사업 준비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에이치와이티씨는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조동석 대표를 만나 상장 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초정밀부품 제조사인가요?

== 당사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설립돼 초기에는 정밀 금형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기술 고도화를 이루면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에 뛰어들었죠.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장비 부품 수요도 급증하면서 품질과 생산 효율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미크론(㎛·1/1000㎜) 단위 세밀한 공차 기술력이 2차전지 제품 품질을 결정하기에 해당 분야에서 초정밀부품 제조 기술도 조명되고 있죠. 당사는 고품질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화를 이뤄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Q. 국내보다 해외에서 사업이 더 활발한 것 같네요?

== 2차전지 제조사들의 해외 공장 설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사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중국 난징, 미국 오하이오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별 글로벌 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죠. 점차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에이치와이티씨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절반(54.74%)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제조사에 대한 즉각적인 현지 대응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 영업을 위해 글로벌 공급 거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와 헝가리에 해외법인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외형 확장에 나설 것입니다.

Q. 핵심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 기술력과 인력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죠. 한 예로 현재 2차전지는 기존 양‧음극재를 말아 완성하는 와인딩 방식에서 양‧음극재를 적층하는 스태킹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 대응하고자 주요 제조사와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전문 엔지니어를 영입해 고품질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장비 성능 테스트를 끝내고 2공장 설립을 통해 양산을 준비 중입니다. 전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고객사 수요에 즉각 대응해 매출 증대를 이룰 방침입니다.

Q. 내달 코스피 상장 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공급거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 모델인 노칭 금형(극판 전지를 만드는 정밀 프레스 금형)을 준비해 해외 법인설립을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해외에 공급거점이 있으면 기존 고객사 해외 생산라인 공급과 신규고객사 확대는 물론 서비스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사업을 통한 라인업 확장으로 고속화에 발맞춘 발전된 생산성 추구와 파트너십 강화, 커버리지 확대를 이룰 수 있죠. 이에 고객사 니즈를 자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비율개선을 이루고 본사시설도 확충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2차전지용 전지시트의 와인딩 장치 등 20건가량의 지적재산을 확보하고 있죠. 고객사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나서 시장 선점은 물론 고객사 신뢰도 구축에 힘쓸 예정입니다

◆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조동섭 대표이사는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진도 중국법인장, 씨앤그룹 기획총괄, 현우 총괄 부사장, 폴리코 파워시스템 부사장, 삼양엘앤디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로 고객 중심, 도전과 창조, 인간 존중이라는 핵심가치를 두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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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2-09-30 08:57:17
술 좀 작작 처마셔라 아주 회사가 술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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