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탄소중립 로드맵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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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탄소중립 로드맵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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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보고서에는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권고안에 따른 내용이 반영됐다.

금호석화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회사가 제시하는 ESG 메가 트렌드 및 그 실행 방안에 대한 청사진이 실려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주력 제품군에서의 친환경 전환으로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의 친환경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성장 동력 역시 중요한 한 축으로 △2차전지용 CNT(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강화 △바이오 소재(실리카) 활용한 합성고무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BPA에 수소를 첨가한 HBPA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안전환경경영 또한 ESG의 핵심이다. 올해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금호석화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장착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중대재해 예방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관련한 전사적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 팩트북(ESG Fact Book)'이라는 챕터를 별도로 구성하여 각 항목마다 실제 데이터 기반의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기록했다.

앞서 금호석화는 지난달 27일 한국TCFD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참여하며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기후변화가 금융기관 및 금융기관의 투자대상이 되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반으로 지배구조·경영전략 등의 항목에서 기관과 기업의 정보공개를 권고하는 협의체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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