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서초구청이 산림청이 발송한 '산사태 경고 문자메시지 은폐 논란'에 휩싸였다.
2일 동아일보는 "서초구는 지난 5년 동안 산림청 데이터베이스에 메시지 수신 담당자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수신 담당자를 바꾼 뒤 이 사실까지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초구는 수신 담당자로 등록돼있던 4명의 직원들이 28일 산림청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후 30일 오후 현재 공원녹지과 담당자 5명을 산림청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원래 등록돼있던 4명의 직원은 현재 퇴직하거나 휴직했으며 다른 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림청 예보 시스템에 등록된 구청 담당자가 5년 전 직원들이었다는 사실을 지난달 29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