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데이터 활용 사업에 13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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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데이터 활용 사업에 1300억원 투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4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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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체계(자료=과기정통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체계(자료=과기정통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4일부터 데이터 이용권(바우처) 등 '2022년도 주요 데이터 활용 사업'을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플래그십,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등 사업에 총 129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여러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는 1241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데이터 상품 또는 가공 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올해는 수요기업의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추가로 금융, 유통소비, 통신 등 8개 분야 380여개 상품을 등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자체와 함께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는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13년 시작돼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실종자 과학수사 지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를 만들어 왔다.

스타트업·중소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는 총 7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국가로 진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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