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대신 구매 선호"…전자랜드, 정수기 판매량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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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대신 구매 선호"…전자랜드, 정수기 판매량 상승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1월 20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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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전자랜드에서 지난해 4분기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정수기 소비 방식이 렌털에서 직접 구매로 변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4분기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필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정수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는 초여름인 5월 말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지만 겨울에도 성장세를 보여 올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는 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정수기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의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SK매직 정수기를 구매하고 포토 후기를 작성한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더해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도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렌털 이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도 있으나 정수기처럼 이전보다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한 가전도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전 소비 패턴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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