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등 외투기업 글로벌 취업환경 설명회 병행 개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함께 이달 20일 염곡동 본사에서 '2021 대학생 FTA활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FTA 대학강좌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1개 대학 책임교수와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논문 경진대회와 시상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투기업 인사관계자를 초청한 취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FTA를 활용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FTA활용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 분야로 참가 주제를 정해 대학과 산업의 FTA 활용 연계에 중점을 두고 논문을 모집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4편의 FTA 활용 응모논문 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6편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4편), KOTRA 사장상(4편), KOTRA아카데미 원장상(8편) 등 총 16개 논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한 FTA 대학 강좌 운영성과 제고에 기여한 우수 책임교수 2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같이 수여했다.
KOTRA는 FTA 전문인력 양성 대책사업을 2013년부터 산업부 위탁과제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강원대, 계명대, 조선대 등 전국 18개 대학교 학생 1000여 명이 FTA활용 강좌를 수강 중이다.
한편 KOTRA는 어려운 취업환경으로 고생하는 청년들을 돕고자 행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업 취업환경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포츠패션 분야의 나이키(Nike), 유통물류분야의 NGL코리아 등 글로벌 외투기업(한국법인) 인사관계자가 참가해 자사의 인재 채용계획을 소개했다. 이규현 나이키코리아 매니저는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면 국내와 외국계 기업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며 외국계 취업시장으로도 눈을 돌릴 것을 주문했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FTA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학 FTA강좌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