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6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담심포와 함께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촉각책을 제작했다.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책은 원단에 점자와 숫자가 입체적으로 인쇄돼 손끝 촉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손바느질 놀이책이다. 이번 봉사는 촉각 발달 기여, 학습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시각장애아의 사회적 자립에 힘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해바라기 봉사단 단원들은 표지와 내지로 구성된 원단을 바느질로 엮고 숫자 표기에 따라 구슬을 꿰면서 점자촉각책을 완성했다. 점자촉각책은 담심포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의 활동은 시각장애아에 대한 관심을 독려함과 동시에 장애아가 겪는 문화 격차를 좁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 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해바라기 봉사단과 각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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